곤충모음

두점박이좀잠자리

김영중 미카엘라 2008. 10. 30. 22:09

두점박이좀잠자리(좀잠자리속)

 

수통골에서 혼자 놀고 있는데

노란띠좀잠자리가 화려하게 치장하고

바위에 앉아 쉬고 있었습니다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동안

조금 떨어진 곳에 작고 앙증맞은 잠자리 한마리가 앉았습니다

일단 카메라 포커스를 옮겨봅니다

 

 

황갈색  몸에 검은 다리, 빨갛색 배에 검은 무늬

그리고 더없이 빨간 가두리무늬 등이 어울어져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었습니다       

 

 

뒷집 선생님과 밤 늦게까지 이름 찾느라 애섰는데

금세 잊어버리고 고추좀잠자리로 동정할 뻔 하였습니다

그만큼 고추좀잠자리와 닮았다는 뜻이겠지요?

이마에 눈썹같은 검은색 두점을 확인해야 하는데 보이지는 않고....

 

 

두점박이좀잠자리로 동정한 이유가 윗 사진에 있습니다

배끝의 상부속기가 위로 휘어져 있는 이 모습이

두점박이와 고추좀잠자리의 구별포인트입니다

 

암컷은 몸전체가 등황색인데 날개끝에 깃동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

 

 

 

2008.11.22

 

두점박이 얼굴을 찾았습니다

고운식물원에서 7월에 만났군요

 

 

 

눈에 검은점이 확실하네요~~

정말로 점이 있을까 했는데...

점박이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