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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석동 성당 바자회 2

김영중 미카엘라 2015. 6. 30. 00:38

앞건물 4층에서 사진 찍고 내려왔더니

명가수 한분이 자매님들의 환호 속에서 노래를 하고 계셨습니다

 

 

반석동 초대 신부님 김용태 마태오 신부님이십니다.

 

 

그 때

바람처럼 한 분이 나타나셔서 음악에 맞추어 율동을 하십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우신지....

만났을 때 엄지 손가락을 치켜드니

그 분 말씀이 '내가 춘 것이 아니고 그 때 성령께서 추신 것' 이랍니다.

지금 동영상을 다시 보니 저도 그렇게 생각됩니다.

 

 

임재분 벨라뎃다 여성회장님!

정말 정말 애쓰셨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회장님되시어 애쓰신 보람있으셔서

이렇게 번듯한 성당을 봉헌할 수 있으니 얼마나 기쁘셨습니까?

셔터를 누르면서도 가슴이 뭉킁뭉클했습니다.

 이 자리는 당신이 마음껏 기뻐할 수 있는 당신만의 자리였습니다

 

 

2015.5.31 그날은 온전히 당신의 것입니다.

이 모습을 보시고 싶은 분이 많으시고

당신께서 허락하신다면

동영상으로 기록을 남기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사님들의 사물놀이가 있었습니다.

북 치시는 힘찬 모습에 젊음이 느껴지었고

학사님들께서 우리의 것으로 축하해 주셔서 더욱 좋았습니다

학사님들 훌륭하신 사제가 되시기를 빕니다.

 

 

 

신부님께서 준비하신 기도문이 경매에서 낙찰된 기념으로 한컷

 

 

경품추첨에서 일찌감치 당선되셨습니다.

 

 

 

경품뽑기가 진행되는 동안 성모님께서 조용히 지켜보고 계십니다.

 

 

모두가 경품이 당첨되기를 희망하며 숫자 맞추기에 정신이 없던 그 때

한 어린이가 성모님 앞에서 기도를 합니다. 그러더니 성모님을 돌아갑니다.

묵주 앞에서는 십자가를 쓰다듬으며 한참을 그렇게 있었습니다.

저 어린이는 무엇을 기도 했을까요?

 

 

앗싸~~~나 당첨되었어요~~

 

 

 

이렇게 많은 번호를 놓고 맞춰보려면 힘들겠지요?

당첨이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고효준 안토니오님! 반석동 성당의 기록을  사진으로 남기시던 분이십니다.

반석동 성당을 떠나실 때  제가 엄청 섭섭해 했던.

다행히 자전거가 당첨되셨습니다.

이 사진이 제가 좋아하는 두장 중 한장입니다

이 분의 이 자전거는 필요로 하는 분에게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팔렸습니다.

 

 

뭇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저기 저 가운데 뛰어 오시는 분은 누구일까요?

 

 

, 맞습니다. 경품 1등에 당첨 되셨습니다.

제주도에 다녀 오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이제 축제는 끝났습니다

우리성당 모든 가족분들 축하드립니다.

멋지고 좋은 성전에서 주님을 모실 수 있음을.

그리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훈훈한 뒷이야기~~

 

수녀님이 만드셨다는 이 초는 우리 대녀가 당첨되어 저에게 준 것 입니다.

6학년 아들이 있는데 자전거가 당첨되고 싶어서 끝까지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후에 들어보니 1등이 당첨되면 자전거 되신분과 바꾸겠다고 했다네요)

그러나 자전거는 안되고.... 초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초를 저에게 준 것이지요.

 

 

그런데 안토니오님이 자전거를 저렴하게 팔았다는 애기를 하는 중에

아래의 빨간 자전거를 김루시아님께서 당첨되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거의  강탈수준 가격으로 자전거를 팔게 하였습니다.

루시아님! 고맙습니다. 자전거를 주셔서

 

그리고 대녀에게 전화하였습니다

내가 집에 못가고 있으니 차로 집에 데려다 달라고.

(자전거 애기는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즉시 군말없이 달려온 착한 대녀님.

자전거에 그저 놀랄뿐.

마지막까지 모두가 행복한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