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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8일 복자 안드레아 이베르논,1회
김영중 미카엘라
2016. 3. 27. 00:10
4월18일 복자 안드레아 이베르논
Beato Andrea Hibernon Francescano, I Order
에스파냐 귀족 가문 태생인 안드레아 이베르논(Andreas Hibernon,1534~1602)은 무르시아 교외 알칸카릴라에서 살았는데, 집안이 너무 가난하여 삼촌 집에 얹혀살았다고 한다. 그는 열심히 일하여 누나의 결혼 지참금을 마련하고 의기양양하게 집으로 돌아가던 중 강도를 만나 모든 돈을 강탈당하였다. 허탈에 빠진 그는 세상 재물의 헛됨을 뼈저리게 느끼고 천상에 보화를 쌓아야겠다는 결심을 하였다.
그 길로 그는 콘벤투알 프란치스코회의 평수사로 입회(1557년)하였다. 그에게 탁발의 임무가 주어졌다. 그는 겸손과 기도 그리고 관상에 뛰어났으며 숨은 생활을 즐겼다. 그는 무엇이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지를 늘 지켜보고 행한 것으로 유명하며, 그 결과 예언과 기적의 은혜까지 받았다. 성 안드레아는 자기의 운명 일을 예고하였으며, 68세의 일기로 선종하였다. 성 파스칼 바일런(Paschalis Baylon)과 성 요한 데 리베라(Joannes de Ribera)는 성 안드레아의 이름을 널리 전하는데 크게 앞장섰다.
1791년 5월13일 교황비오 6세에 의해 시복되었다.
(가톨릭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