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적송장벌레(송장벌레과)
칠엽수 열매가 혹시 땅에 덜어진 것이 있나 살피는데
작은 움직임이 감지되었다
풀 속으로 고개를 디밀은 저 친구는 처음보는 친구네...?
(2007.9.15 동네)
몸은 작지않고(15~20mm)
몸전체가 검은색이고, 방패판은 점무늬가 촘촘하게하다
딱지날개는 검은데 약간 금동빛의 광택을 띠며 3개의 줄이 있다
이 송장벌레의 더듬이는 참으로 멋있는데
안타깝게도 하나는 부상으로 잃었다
시체를 흙으러 덮는데 쓰였을 저 튼튼한 다리도 시선을 끌게한다
이사진부터는 날이 어두워서 후레쉬를 사용하였다
따라서 좀더 검게보인다(원색에 가깝게)
몸의 모양이 궁금하여 살짝 뒤집으니 죽은척한다.
도망가는 것보다 한결 도움이 된다
산지에 살고 돌밑이나 풀의 줄기에서 발견되고
죽은시체처리를 한다. 사체처리반의 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