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산 자연휴양림 만수산 자연휴양림에서 숲선생님들과 함께 보냈다 12분의 선생님들이 함께한 행복한 시간~~ 제일 처음 만난 나무의 수피가 떨어질 듯하여 살짝들었더니 그 속에 많은 식구들이 월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 얼마나 달팽이들에게 미안하던지... 함부로 나무껍질에 손을 대서는 안되는 것을 ... 그렇지만 민.. 강의/기고문 2010.12.04
한밭춘추 - 통합적 교육 시대 우리 나라 전자업계를 이끌었던 삼성전자의 황창규 전사장이 ‘지금은 융․복합시대로 학문의 벽을 허물어야 21세기형 창의적인 인재가 나온다’는 기획기사를 보고 지난봄 중학교 입학식에서의 축사가 생각났다. 나는 몇 가지를 학생들에게 제안하였는데 그 중에 하나는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공.. 강의/기고문 2009.12.31
한밭춘추기고문 - 함박눈을 기다리며 함박눈을 기다리며 올해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할 수 있단다. 눈이 오면 누가 누가 좋아할까? 중학교 다니던 시절 국어교과서에 실린 수필 한 귀절이 생각난다. ‘눈 오는 날 난로가에서 아이스크림 먹는’ 장면이다. 그 때 국어선생님께서 첫눈이 내리는 날 첫 번째로 만나는 사람에게 아이스.. 강의/기고문 2009.12.25
한밭춘추 - 똑똑한 어린이들 똑똑한 어린이들 가을학기 동안 유치원 어린들과 함께 에너지에 대하여 공부하였다. 마지막 시간에는 에너지의 순환으로 이제껏 공부한 것을 정리하기로 하였다. 태양이 그려진 카드를 들고 “태양에서 빛과 열의 에너지를 보내주었어요. 누가 햇빛밥을 먹나요?” 식물들을 주어진 땅에 만들어진 식.. 강의/기고문 2009.12.18
한밭춘추 기고문 - 마음대로 진딧물 마음대로 진딧물 김 영 중 가을산행에서 찍은 사진을 정리하는데 눈길을 멈추게 하는 나무가 눈에 띄어 돋보기로 자세히 관찰하니 작은 날개들이 촘촘히 붙어 있다. 진딧물처럼 보이는 곤충이 겨울을 나기 위해 나무 수피 밑으로 몸을 넣은 것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진딧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지난.. 강의/기고문 2009.12.11
한밭춘추 - 들메나무 겨울눈 들메나무 겨울눈 우리 협회의 교육생들이 현장공부를 하기 위해 내가 근무했던 수목원에 다녀왔다. 그 이후 피라칸다, 박태기나무, 산수유나무 등 많은 사진들이 카페에 올라와 무척 반갑게 보고 있는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항상 나의 발걸음을 잡았던 나무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아마 지금쯤이면 .. 강의/기고문 2009.12.04
대전일보 한밭춘추 기고문 - 국화꽃을 보면서 초등학교 중원에 작은 국화꽃 화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남쪽에 있는 교사의 그림자로 아직 햇빛을 받지 못하고 아침인지라 곤충들도 활동을 하지 않으니 그들의 모습이 매우 애처롭다. 아침이 아니라 해도 이미 많은 곤충들이 자취를 감춘지 오래다. 내한성이 강해서 웬만한 추위에는 꿈적할 국.. 강의/기고문 2009.11.29
한밭춘추기고문 - 갑천의 새 갑천의 새 김연아가 그랑프리 연속 7연패를 달성했다. 전에는 갑천에서 김연아를 떠올리곤 했는데 이제는 김연아를 보면서 갑천을 생각한다. 겨울이 되어 갑천에 가보면 많은 겨울철새들이 생활하고 있다. 발그레한 새색시 볼같은 흰뺨검둥오리, 금속성 녹색 빛이 빛나는 꽁지머리의 청머리오리, 적.. 강의/기고문 2009.11.23
한밭춘추기고문~ 매력덩어리, 파리 매력 덩어리, 파리 쇼핑 중에 남편이 잠깐 손 씻으러 간 사이 나이 지긋한 부인이 말을 건넨다. “네 가지 덩어리를 아시지요?” “예?” “애물덩어리 남편을 집에 두고 나오자니 근심덩어리요, 같이 나오면 짐 덩어리고 혼자내보내면 걱정덩어리, 마주 앉아 있으면 웬수 덩어리요.” 내가 깜짝 놀라 .. 강의/기고문 2009.11.13
한밭춘추 - 숲! 우리의 희망 숲! 우리의 희망 김 영 중 18개월째 출산율이 감소했다. 혹자는 말한다. ‘재앙 중에서 가장 큰 재앙은 인구의 감소이다’ 라고. 2005년 통계를 보면 0~4세 아기가 1년에 평균 476천명이 태어났는데, 35-39세 그룹은 1년에 평균822천명이 태어났다. 절반만이 태어난 것이다.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젊은이들의 .. 강의/기고문 2009.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