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중 블로그

Sacred Ibis 저 멀리 아이비스(Sacred Ibis)가 보인다. 그냥 보기에도 황새 집안 식구임을 알 수 있다. 이 아이비스는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머리를 하고 있다. 바로 고대 이집트의 벽화에 새겨져 있다. 새머리를 한 지혜의 신 토트의 모습이다. 그런데 이 새는 우리가 전혀 모르는 새 이었을까? ..

'Greater blue-eared starling' '귀가 더 파란 찌르래기' 참새목 찌르래기과의 'Greater blue-eared starling' 이란 이름을 가졌다. 우리말로 '귀가 더 파란 찌르래기' 라 부르면 어떨가? 재미 있는 이름이네~~ 호텔의 직원이 아프리카 내내 보았던 '붉은 날개 찌르래기'를 glossy starling라 부른다고 알려 주었..

중대백로 Ardea alba Linnaeus, 1758 올챙이들의 환경을 좀 더 자연친화적으로 만들어야 되겠기에 집에서 가까운 논을 찾아 나섰습니다. 대부분의 논들은 아직 물을 대지 않았는데 구암사쪽 맞은뜰은 다행히 물을 담아놓았습니다 반갑게도 논두렁에 중대백로 3마리가 있었습니다 '반갑다 애들..

독수리 미호천변에 독수리가 떼가 찾아왔다는 뉴스를 들었습니다. 미호천이면 가까운 합강리에서 금강과 합쳐집니다 어쩌면 아주 가까운 곳에 있을 수도 있겠다싶었고 오래전 합강리에서 언뜻 유유히 날라가는 모습에 넋을 잃었던 기억이 있는지라 독수리를 찾아 나섰습니다 금강수목 ..

쇠백로 아주 오랫만에 갑천의 새에 들어왔습니다 오늘 조류강의 중에 쇠백로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 갑천 탐조 중에 쇠백로를 만날 수 없었습니다 사진들을 보다보니 넘 예쁜 쇠백로의 사진들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400mm 렌즈를 구입하고 얼마 안되어 해질 무렵 엑스포 다리위에서 찍은 ..

오늘 인증 4기님들의 갑천의 조류 탐사중 만난 새들의 모습입니다 날씨가 좋지 않아 오늘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전에 있던 사진을 올리니 복습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원종고 선생님과 함께 제일 먼저 보게 된 새입니다. 물닭입니다 모래톱위에 많이 앉아 있던 흰빰검둥오..

오늘 백운기 박사님의 조류 강의가 있었습니다 모든 몸의 형태는 날기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졌다는... 오래전 미국의 어는 해변에서 만난 갈매기가 흰갈매기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청 컸는데 공원에서 도시락을 펼쳐 놓으니 옆에 와서 계속 기웃거립니다. 얼마나 무서웠던지... 탑립..

어제는 카이스트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졸업을 축하하러 오시는 축하객에 따뜻한 차 제공을 하기 위해 졸업식을 찾은 것이 벌써 10년이 되었습니다. 올 때마다 졸업식이 진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스포렉스의 졸업식장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제일 앞쪽에 443명의 새박사님들이, 그..

어제 카메라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그 첫 피사체가 왜가리입니다 사무실에 갈 때 하상도로를 달려가는데 남산공원 근처를 커다란 백로가 날라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순간 여름 백로들은 카이스트에 집을 짓고 사는데 대백로는 남산공원 소나무가 거처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

노랑부리저어새(저어새과) 오늘 순천만에서 노랑부리저어새를 만났습니다 왜가리와 함께 있었습니다 곧 왜가리는 떠나고 혼자 남아서 먹이도 찾고 똥도 싸고 솜털이 보이는 것 같은 아기새는 혼자서 잘도 놀고 있습니다 아기 노랑부리저어새는 부리색이 연한 갈색이고 날개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