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알리아

다알리아(국화과)

어렸을 때 시골 마당의 화단에는 참으로 많은 꽃이 있었다

할아버지 이하 많은 식구들이 한 집에 살던 그 때에

누군가 화단 가꾸기를 열심히 하셨던 분이 계셨던 것 같다 

꽃을 좋아하는 것이 그 때의 영향이 아닐까~~~

 

암튼 그 시절 그 마당에도 다알리아가 있었다

지금 같이 다양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뜨거운 여름날 화려하게 꽃밭을 장식하던 다알리아가 생각난다

 

2007.7.28 한밭수목원

 

 

 

다알리아의 꽃봉오리는 참 매력적이다

특히 비 오는 날 물방울  맺힌 꽃봉오리는 나를 붙잡곤 한다

 

 

알뿌리 식물인 다알리아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계속하여 꽃을 보여준다

 

 

 

 

화려한 꽃잎들이 곤충들이 날아와 앉기 좋게 만들어진 활주로이고

곤충들은 이 활주로가 유도한대로 수술과 암술로 다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