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띠좀잠자리(날개띠좀잠자리)
노란띠좀잠자리 수컷을 수통골에서 만났다
처음 만났던 곳도 수통골이었다
다시말해 이들은 저수지나 하천주변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배길이 23~27mm, 뒷날개길이 25~30mm이다
미성숙시절에는 암수 모두 옅은 오렌지색이나
성숙하면 수컷은 몸 전체가 빨갛게 변해 고추잠자리라 부르고 싶다
날개띠가 이처럼 갈색보다는 붉은 빛을 많이 띠는 개체를 보면 더욱 그렇다
게다가 가두리무늬는 얼마나 고운 빨갛색인가!!!!!
6월에서 12월까지 활동하는 이들은 자기 암컷에 다른 수컷이 접근하면
배와 날개를 높이 쳐들고 방어하는 습성을 지녔다
얼굴 역시 빨갛다
암컷은 보기에 연하디 연한, 수줍은 많이 타는 새색시 같은 얼굴이다
갈색의 날개띠에 연한 미색의 가두리 무늬가 멋스러움을 더하고 있다
암수 서로 연결한 채로 타수 산란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