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냉이(겨자과)
Thlaspi arvnse
밭둑이나 빈터에서 흔히 보는 두해살이풀로서
냉이중에선 아주 큰편에 속하여 말냉이란 이름이 붙은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5월에 줄기 윗부분에 흰꽃이 촘촘히 돌려가며 피어
그사이 씨앗이 영글었다
열매모양은 꼭 옥황상제 시녀가 들고 있던 부채모양으로 상당히 큰편이다
열매 안에 몇개의 씨앗이 들었을까 열어 보니
막을 사이에 두고 두개의 방이 있는데
씨앗은 한방에 5개에서 8개까지 들어 있었다
그러다 깜짝눌랐다.
그 작은 씨앗에 손가락 지문처럼 생긴 무늬가 너무 예뻣기에...
손바닥위에 올려 놓고 찍어보니 무늬가 선명하다
암만 생각해도 내가 사진을 너무 잘 찍는 것 같다
저 무늬가 보이다니...
두 손금사이의 간격이 1cm쯤 되니 씨앗의 크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