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즘(가래과) - Potamogeton crispus
물고기의 먹이로 반석천에서 채취해 오고 있습니다
작은 애기 붕어는 말즘사이에 숨어 있기를 좋아합니다
고기들이 얼마나 잘 먹는지 공급하기 어렵습니다
새로운 물고기를 만나기 위해 공주 어디쯤 갔었는데
하나도 못잡고 그냥 돌아오다가
뒤를 돌아보니 젊은 청년 둘이 투망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빨리 차를 세우고 달려가서
두마리를 얻어왔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반석천에 혼자가서 고기를 잡겠다고 족대를 휘저었는데
꽃이 꺽어져 나왔습니다
깜짝 놀라 다시 가보니
딱 한송이가 더 피어 있습니다
열매가 어찌 되는지 부지런히 움직여야 될 판입니다
선형인 잎은 끝이 둥글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습니다
그리고 끝이 구불꾸불~~ 물결치고
너무 작아서 꽃을 설명할 수가 없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