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연미산에는 매년 자연예술제가 열린다
요즘 버섯사진들을 정리하기로 마음먹으니
그 옛날에 찍어 두었던 사진이 생각난다
오늘 컴앞에 세시간을 쪼그리고 앉아서
찾아낸 사진들이다
이는 외국작가의 작품이었다
밑에 두엄 등이 보이지 않았다면
산호섬에 와 있는 느낌을 가졌을지도 모른다
작은 파리들이 작품을 귀찮게 하였지만
그들도 먹고 살아야하니까~~
안타깝게도 나는 그 이름을 찾을 수가 없다
꽃버섯이라 부르고 싶지만
꽃버섯들은 좀 다른 모습들이다
우리 산하에 꽃송이버섯도 있지만
이 버섯과는 달라보인다
속살이 얼마나 밝고 예쁜지~~
새색시의 고운 볼이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