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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사자

김영중 미카엘라 2013. 3. 17. 00:51

6기 선생님들의 야생동물 수업이 식장산에서 있었다.

수업중 사람같이 오랫동안 잘 수 있는 동물은 없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아프리카의 사자들은 그래도 다른 동물들에게서 공격받을 걱정 없이 잘잔다고...

 

순간 탄자니아 옹고롱고로의 사자들이 생각났다.

차가 오거나 말거나

사람들이 셔터를 계속 누르거나 말거나

얼마나 잘 자던지...

 

'자는 모습이 우리집 개같이 배를 드러내고 잔다' 고 일행분이 재밌어 했다.

 

 

암컷 사자들이 있는 곳으로 차량들 집합

 

 

얌전히 자지 못하고 몸을 뒤척이고

 

 

방향도 바꾸고

 

 

발을 번쩍들어 기지개도 켜고

 

 

이렇게 졸고 있던 사자는

 

 

결국에는 벌러덩~~

 

 

일어나기를 기다렸지만

급할 것 없는 이들은 실컷자고

 

시간에 쫓기는 우리는 자리를 뜰 수 밖에 없었다.

 

이 옹고롱고로 사자들은  분화구 밖으로 나가지 못해

근친 결혼이 심하여서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방송을 본 기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