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9.3일은 한숲이 모임날이며 개강하는 날...
나는 한숲이 모임에는 참가하되
시간과 체력소모를 최소로 하기위해
카메라를 똑딱이만 하나 들고 가볍게 나섰는데...
딸래미 학교 데려다 주기위해
한시간을 앞서 나가게 되었는데...
수목원에 도착하니 도저히 수목원을 들르지 않고는
앉아 있을 수 없어서 ...
~~~~~
오성셈께서 방학동안 바빠서 못 나오시니
수목원이 늘 궁금하다.
그래서 오늘 셈의 흉내를 내 볼까 하고...
내가 갔을 때는 이미 비는 멈추었으나 비가 계속 되었던 만큼
많은 이들이 물방울을 매달고 있었다.
그 물방울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차에서 내리니 제일 먼저 눈에 띠는 친구다.
후에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
왕꽃등에가 다가왔다. 오늘 처음으로 대면한 친구다.
커다란 몸에 검은색 털로 치장을 하고 박하꽃을 향유하고 있다
개석삼 한줄기가 꿋꿋하게 버티고 있고
금꿩의 다리는 물방울을 가득 담고
오랜 장마에도 변함 없었음을 자랑하고 있다
오늘의 압권은 이 왜성산비장이 이다
내가 늘 찍고 싶어했던 거미줄 물방울이다.
화살나무에 거미줄을 만들었으니
내가 원하던 모습은 아니다
그래도 나는 셔터를 누른다
실잠자리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철늦은 쉬땅나무꽃도 피어 있다
백당나무는 제일먼저 단풍이 들어 가을을 알리고
마타리에는 나방도 날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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