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수목원에 많은 새들이 겨울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텃새인 참새와 오목눈이는 당연하구요
참새보다 10cm쯤 더 크고
직박구리보다는 5cm쯤 작은 새들이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처음에는 꼬리부분이 딱새꼬리처럼 보여 고민했습니다
날개깃도 뒤에서 보기에는 딱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개똥지빠귀
이름이 참 재미있습니다
하필이면 개똥이 붙었을까?
개똥지빠귀 그의 키는 23cm 크기입니다
눈썹선과 멱은 어찌보면 흰색으로 보이기도 하나
노란색이 도는 흰색입니다
가슴과 배의 바탕색은 흰색입니다
그 흰색바탕에 가슴과 옆구리에 검은색의 반점이 있습니다
수컷은 가슴에 더 많은 반점이 있지요
날개깃은 적갈색을 띠지만
개체에 따라 차이가 많다합니다
머리꼭대기부터 등에서 꼬리까지 몸의 윗면은 어두운 갈색입니다
개똥지빠뀌는 겨울철에 남부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고
노랑지빠귀는 중부지방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기온이 높아진 관계로 중부지방까지 진출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목원에서 이들은 노랑지빠귀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왼쪽이 노랑지빠귀, 오른쪽은 개똥지빠귀
노랑지빠귀의 등은 녹색을 띤 갈색이며
가슴과 옆구리는 적갈색입니다
눈썹선은 연한 적갈색이며
수컷의 멱은 연한 적갈색에 갈색의 선이 있고
배의 중앙은 흰색입니다
암컷의 눈썹선과 멱은 흰색에 가깝고
가슴과 옆구리는 적갈색이다 검은색의 반점이 연결되어 있으며
시베리아 북쪽 툰드라지역에서 번식하고
겨울을 나기 위해 우리나라 중부 이남지역과
동남아시아로 이동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