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원

한밭수목원 2008.5.19

김영중 미카엘라 2008. 5. 20. 00:17

어제의 천둥 번개는 모두 잊게하는

화창한 날씨다

 

야생화원에는 섬초롱꽃이 선을 보였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우아한 자태를 드러내는 섬초롱꽃도

누군가에 의해 수난을 당한 흔적이 보여서 마음 한켠이 아프다

 

 관목원 앞에 지나가는데 애기? 개구리 한마리가 지나간다

올챙이에서 바뀌면 저 보다는 좀 더 크지 않을까?

백당나무 잎에 앉혀 보았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것이 개구리라서 참 잡기 어려웠는데...

 

어린 두꺼비의 모습(2009.12.7) 입니다

 

 어~~ 국수나무인데 꽃잎이 분홍색이네 ~~ 신기하다!!!

계룡산 지석골에서 무늬 국수나무는 만났었는데,  분홍색 국수나무는 처음이다

하기사 처음인 것이 어디 한둘인가~~

 

 관목원에 있는 매발톱나무 확인하겠다고 올라가는데

갈기조팝나무가 보인다

책에서 볼 때는 늘 헷갈리는데

이렇게 실물을 만나고 나면 분류해 놓은 이들에게 존경하는 마음이 절로 든다

새로 들어 왔나 보다

요즘들어 수목원에 처음보는 나무들이 많은 이유가 겨울동안 새식구가 들어 온건지

내가 넘 몰랐던건지 알 수가 없다

 정열적인 꽃양귀비는 그냥 갈 수 없도록 유혹하고...

 

호장근위에는 풀색노린재 한마리가 숨어 있다

사진을 잘못 찍어서 눈이 흐릿한가 ~~

다시 쳐다보니 그 것은 아닌 것 같고...

애들 눈이 원래 반짝이는 것 하고는 거리가 먼 것이 아닐런지...

 

야생화원에 있는 마가렛이 한창인데

피기전의 꽃봉오리도 예쁘고

 

한창 피고 있는 꽃의 모습도 보면 볼수록 재미있고 신기하다

 

야생화원에는 금계국도 피기 시작하였는데

 그 귀한 벌 한마리가 이꽃 저꽃 옮겨 다니며

고개를 있는데로  파묻으며 꿀을 즐기고 있다

 

 태백기린초가 그 작은 꽃봉오리를 터트리기 시작 하였고

 

 심지도 않았는데 한자락 깔고 앉은 이질풀 꽃도 예쁜 속내를 들러내고 있다

 

 야생화원 아주 작은 화원에 산마늘 꽃 한송이가 피었는데

꽃안을 들여다 보니 열매를 세개씩 맺지않을까 추측하게끔한다

 

 서쪽길에 있는 4그루의 말채나무가 드디어 꽃을 피웠고

꽃의 모양을 보니 층층나무과에 속한 것을 금방 알 수 있겠다

 

습지원에는 색색의 수련들이 선보이기 시작하고

 

모니터를 위해 야생화원에 다시 오니

자주꿩의다리로 추정되는 아주 연약한 꽃이 있어 담아보나

워낙 작고 바람이 심하여 그 모습이 선명하지 못하니 안타깝다

 계속 지켜보아야 할 대상이 하나 더 늘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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