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양목
겨우내 추위를 견디기 위해 빨간색으로 잎을 물들였던
회양목이 봄을 알려 왔습니다
처음에는 늘푸른나무로 생각했는데
빨갛게 변해서 놀랬습니다
그러면 엽록소가 모두 파괴되었단 말인가?
선생님들께 여쭈어 보았더니 나뭇잎을 떨구는 것은 하지 않고
봄이 되면 모두 녹색으로 변한다고 하여 안심이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3월말경에 꽃을 피웠는데
올해는 벌써 폈군요
저 작은 노란꽃에 기분이 상쾌해졌습니다
메스콤에서 매일매일 좋지 않은 소식만 들려주니
답답하기 짝이 없었는데
이 작은 꽃이 모두 날려 버렸습니다
이 꽃을 보시는 모든 분들도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기분이 좋아서 날씨는 별로였지만
집에 돌아오자 마자 1시간 짜리 동네산을 탐사하였습니다
뒷산에는 봄이 더 가까이 오기 전에 해야 될 일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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