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침노린재(침노린재과)
Cydnocoris russatus |
몸길이 14∼16.5mm이다. 몸빛깔은 노란빛을 띤 붉은색인데 약간 어두운 데도 있다. 머리는 작고 붉은색이며, 겹눈은 어두운 갈색이다. 촉각(더듬이)은 검은색이고 길며, 기부 가까이에 가시가 있다. 홑눈 부분은 솟아올라 있고, 촉각의 뒤쪽과 겹눈 사이에 검은색의 가로홈이 있다. 앞가슴등판과 작은방패판은 붉은색이며, 앞가슴등판의 앞절반은 잘록하고 등면은 불규칙하게 솟아올라 있다.
반딱지날개는 붉은색으로, 배 끝을 훨씬 지나 튀어나와 있다. 막질부는 어두운 갈색이다. 가슴의 아랫면은 검은색이고 배의 아랫면은 붉은색이다. 다리는 검은색이지만 그 밑마디와 도래마디는 붉은색이다.
여름에 산지에 흔하며 나뭇잎 위에서 서식한다. 작은 곤충을 잡아 주둥이를 몸에 꽂아 체액을 빨아먹는다. 성충으로 겨울을 지낸다. 한국(소요산·직지사)·일본·타이완·중국·필리핀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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