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갈어리 왕거미 Neoscona punctigera (Doleschall 1857)
송정동 느티나무 아래에서 만났습니다
크고 멋진 친구입니다
이보다 적지만 4년전 쯤 우리 동네에서 만난적이 있어서 더욱 반갑습니다
산야의 활엽수나 풀숲 사이에 수직 둥근 그물을 치고 있으며,
낮에는 나뭇잎 뒷면에 숨어 있답니다
우리동네 적갈어리왕거미
아마도 거미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취하는 행동이겠지요.
처음에는 뒷다리를 앞으로 보내는 줄 알았습니다
'참 묘하다' 생각하면서....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앞다리를 꺽고 또 꺽은줄 모르고...
배의 밑면에 2쌍의 황백색 무늬가 선명한 것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쁜 것들은 잘 안보이는 곳까지 이렇게 신경을 쓴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