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로(백로과)
갑천에 겨울철새인 대백로가 날아왔다
지난 겨울이 끝날무렵 한떼의 백로 무리를 만난적이 있는데
다시 확인해보니 그들은 중대백로였다
결국 나로서는 처음으로 대백로를 만난셈
크기는 왜가리보다도 더 커서 약 90cm정도이고
날개길이는 40~46cm로서 백로중에 가장 크다
따라서 갑천의 중간에 있었음에도 몸의 특색이 아주 잘 보인다
2007.11.11 갑천
온몸이 흰색이고 정확히 표현한다면 흰색의 털로 덮여있고
눈 앞의 피부가 드러난 부위는 녹색이다
노란색 부리는 그 길이만도 10~14cm가 된다고 하며
아마도 그 부리끝은 밝은 녹색인 것으로 보인다
중대백로와 대백로의 가장큰 차이점은
다리의 색갈이다
대백로는 다리의 경부가 노란색 또는 주황색이다
(중대백로는 검은색)
너 뭐하는 중이니? 아~~ 냄새
흘겨보는 눈초리가...
어라~~ 이들도 볼일을 볼 때는 다리를 굽히네~~ 힘줘라 힘!!!
시치미 뚝떼고... 나 아무것도 안했어~~
중국북부나 시베리아에서 보내는 번식기동안
다리도 검고, 부리도 검고...
머리에는 멋진 장식깃이 달린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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