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둥오리 (오리과)
오늘은 청둥오리 가족에 대한 소개입니다
청둥오리는 갑천에서 흰뺨검둥오리 다음으로 많고
다른 오리들이 잠깐 머무르다 떠나는데 반해
겨울 내내 볼 수 있습니다
2007.11.15 갑천
어쩌면 이들도 떠나고 또오고, 일부는 머물고
그렇게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전에 조류학자가 있어서 알려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어쨋든 오늘은 세련되고 화려하고 우아한
청둥오리 시간입니다
윗사진은 청둥오리 수컷입니다
부리는 예쁜 노랑색으로 끝에 검정색의 작은 삼각형무늬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머리색은 빛나는 녹색인데 왜 청둥오리라 하였을까요?
이 아름다운 녹색머리는 방향에 따라서 짙은 청색으로 보인답니다
녹색머리 밑에는 하얀색의 목걸이로 치장하고
앞가슴은 짙은 밤색으로 몸매 자랑을 하고 있지요
꼬리를 치켜든 저 우아한 모습을 보세요~~ 참으로 매력적이지요?
뒷모습도 좀 봐주세요~~
머리가 청색으로 보이지요?
흰색과 갈색, 그리고 검정색의 조화가 예사롭지 않잖아요?
내발도 보여드릴까요?
뭐라구요?
좀 더 크게 말씀해주세요~~
수컷의 가운데에 암컷이 있네요
암컷은 육아를 해야되니 화려하면 않되겠죠?
적의 표적이 되면 안되니까요
눈선은 짙은 갈색이고
부리는 주홍빛바탕에 넓은 검은색으로 화려하지 않도록
신경좀 썼답니다
날개의 짙은 밤색과 부리로 다른 오리류의 암컷들과 차별했어요
수컷이 날개짓을 시작하였습니다.
시작이라 하지만은 때때로 한번씩 하는 짓이지요
둘째날개깃의 보라빛이 보이지요?
내 날개 안쪽을 보세요
멋있지 않으세요?
자랑할 만 하지요?
어찌보면 물 속에 있어도 춥지 않을 것 같아요
내 발요?
지금 바빠요
빠지지 않으려면 자맥질해야지요~~
물을 박차고~~
바이 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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