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주 어르신 문병 갔다오는 길에
금강변을 달렸습니다
기러기야 그냥 그 자리에 있어줘라~~
지난 월요일에 만났던 그 엄청났던 기러기의 비상을 생각하며~~
가는 길에 황오리가 한마리도 보이지 않아
내심 걱정이 되고
아~~~ 오늘은 기러기에 고니까지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하고
차에서 내리면서 소리 땜에 문을 닫지 못했습니다
내 훌륭한 똑딱이 형님은
그 멀리에 있는 아름다운 친구들을 잘 잡아주었습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감사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