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고비(동고비과)
물구나무로 걷기쟁이 동고비
참으로 많이 만났지만 그 때마다 협조가 잘 안되었다
할 수 없이 우산봉을 다시 올라갈까 생각하던 중 반갑게 만난 동고비다
우산봉에서는 너무 높은 가지에서 놀기 때문에 잘 찍히지 않아서 고민중이었다
머리꼭대기는 회색빛이고
짙은 검정색 눈썹선 그리고 그 위에는 흰색으로 살짝 한금 주어주고
밝은 청회색 등과는 달리 눈썹선아래에는 흰색이지만
배로 내려가면 예쁜 주황빛이다
정말 행운인 것은 동고비집을 발견하였다는 것이다
시간이 된다면 살짝살짝 만날 기회를 가질 수 있기에 흥분되었다
다음날 커다란 카메라 들고 다시 찾았을 때 동고비는 외출중이었다
가까이가서 집을 살펴보니 이미 오래전부터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고개를 내미는 순간 셔터를 눌렀다고 생각했는데
동고비는 이미 나와버렸다
빠르기도 하지~~~
그다음날도 다시 갔지만 동고비는 보이지 않았다
아마도 이번 봄 내내 그를 찾을 것 같은 예감이다
좋은 친구하자 동고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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