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겨울나무 공부가 끝났습니다
이제껏 날씨가 매우 비 협조적이었는데
오늘은 수업을 다 마치고 내려오는 끝에 빗낯이 떨어지는
아주 고마운 날씨였습니다
점심먹는 동안 아주 많은 비가 내리는 것으로 변했지만...
오늘 아주 많은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 중에 덩굴나무 속을 들여다 보는 첫경험을 하였습니다
아주 진화된 나무 덩굴나무들은
형성층 대신에....
머루나무 속입니다
위의 사진은 형광등 빛의 손전등을 비추고 촬영하여
아래의 모습과 색이 다릅니다
칡의 속입니다
"칡은 속이 칙칙허구먼" 옆에서 어깨너머로 보면서 한마디 던진 남편의 말씀
갈색의 두줄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 댓글 부탁합니다
다른 덩굴과는 다르게 방사형의 선이 안보입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칡덩굴 공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위질빵의 내부입니다
잘보려고 사포질을 살살했더니 모든 구멍을 막아서 방사형선(ray)만 보입니다
방사선의 선들이 나무를 지탱하게 하는 것일까요?
다시 한꺼풀 벗겨보니 아주 멋진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최고 속도로 다른 나무를 붙들고 햇빛이 보이는 곳에 도달하여야 되기때문에
형성층을 만들지 않고, 구멍 팡팡 뚫어서 물과 양분을 오르락내리락하게 한다는군요
놀라운 덩굴식물이여~~
집에 오니 작은 담쟁이 덩굴이 있어
이도 한 컷 잡았습니다
구멍이 많으니 물렁물렁하여
가위질하는 동안 찌그러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