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사근처에서 우종영 선생님을 모신 나무수업 복습입니다
단풍나무를 공부하였습니다
마주나기 나무로 마주나기 나무는 마디가 생기고
마주나기 나무는 마편초고, 운향과, 단풍나무과, 층층나무를 제외한 층층나무과
물푸레나무과, 범의귀과 등이 있다 하십니다
복자기 나무와 복장나무(해발 800m 이상 고지에 분포)를 공부하며
우리나라 단풍이 세계에서 제일 아름답다 하십니다
나 역시 가을이면 이 아름다운 복자기단풍에 취하게 됩니다
털이 폭신폭신한것이 자꾸 만지고 싶은데
곱기는 왜그리 고운지...
고염나무 수피를 공부하고
층층나무과의 잎맥에 대해 공부하였습니다
말채나무는 잎맥이 4~5개
층층나무는 7~8개
그 사이 이창욱 선생님께서는
공부하는 모습을 멋지게 스케치하셨고
지나는 길에 딱따구리 집으로 보이는 구멍도 발견하였습니다
김선생님은 팽나무 열매에 붙은 누군가의 알들을 발견하였고
신선생님은 소태나무잎을 '형님 먼저 먹어'보라 하십니다
점심시간에는 느티나무외줄면충의 기구한 한해살이에 대하여
공부 하였습니다
오후에는
공부한 잎들을 세밀화로 그리면서
각각의 잎들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익히고
김준환선생님의 그림을 모범으로 돌려보았습니다
우리가 공부한 자리는
늘푸른 여러해살이풀인 매화노루발 군락지였습니다
5개로 갈라진 꽃받침속에 동그란 열매가 자라고 있습니다
꽃받침잎은 막질로 불규칙한 톱니가 있고
열매는 편구형 삭과로 지름 5mm 정도입니다
잎은 어긋나기이나 2~3개씩 층층이 모여나 돌려나기처럼 보이고
두껍고 딱딱한 넓은 피침형으로 짙은 녹색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