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가문비(소나무과) Picea abies
늘푸른바늘잎나무다.
늘푸른나무는 눈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어느날 가지 끝에 아주 예쁜 눈이 달려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사실 눈보다는 꽃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참 신기했었다.
저것이 무엇이 될려고....
시간이 흐르니 그 속에서 아주 연하고 부드러운 잎들이 모여나왔다
얼마나 부드러운지....
독일가문비는 '나무'가 안붙고
우리 가문비는 가문비나무로 명칭에 '나무'가 붙는다
독일가문비의 특징은 유럽이 원산지로
큰가지는 옆으로 퍼지고 작은가지는 아래로 처진다
그래서 난 이들의 원 고향은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일 거라고 생각한다
많은 눈에 가지가 다 꺽일것을 피하기 위해서
열매는 가문비나무보다 훨씬 더길고~~
이 열매는 우리 생활 깊숙히 들어와 있다
뻐꾸기 시계의 추가 바로 이 열매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