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풍뎅이 우화

6월 13일 오전

장수풍뎅이 번데기들의 색깔이 변해 있다.

이들은 5월28일 번데기가 된 친구들이다.

 

 

 

뿔과 다리 그리고 머리 가슴등의 색이 짙은 갈색으로 변하였다.

 

 

 

확인하느라 사육통을 점검해보니

진즉이 체크되지 않았던 번데기가 우화되어 있다

 

 

 

금방 우화할 줄 알고 기다리기로 하였다.

협회에서 손님을 만나 점심하기로 한 약속이 있었는데

사정을 말씀드리니

'번데기가 우화 할려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니 약속을 미루겠다'고

양해를 해 주셔서

번데기통 앞에 하루종일 앉아 있었으나

끝내 우화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수컷의 뿔들은 초코렛을 바른 것처럼 보인다

이때까지 나는  뿔전체가  언제 초코렛색으로 변할 것을 기다리고 있었다.

 

 

위의 4개중에 둘은

다음날 협회 교육 끝나고 집에 늦게 들어와 확인하니

이미 우화하였다.

 

 

 

다행히 우화 조짐을 보이는 번데기가 있어

지켜 보기로 하였다

 

밤 11시 40분경

온몸이 주글쭈글해졌다

껍질과 속의 몸에 차이가 생긴 것이다

 

이때 가슴쪽에서 약간의 물기가 보였다

나는 이미 우화된 번데기의 껍질을 보고

번데기될 때는 애벌레의  등에서부터 갈라졌는데

우화할 때는 가슴에서  갈라진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앞가슴쪽을 볼 수 놓았더니 

첫째다리와 날개사이에서 물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16일 0시 32분

이들이 자연상태에서는 서있다는 생각에 홈을 만들고 그곳에 넣어주었다

 

 

0시 35분부터경 부터 우화를 시작했는데

다리를 움직여 껍질을 벗기 시작하였다

30분이 지날즘에는 완전히 우화하여껍질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하게 되었다

 

 

우화 30여분 후의 등 날개 변화

 

 세시간뒤의 색

날개는 변하고 있으나

속살은 아직 변하지 못하고 있다

 

 

우화 7시간후~~

 

최초로 우화된 장수풍뎅이부터 이제껏 우화된

모든 장수풍뎅이는 아직 밖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

13일에 우화된 장수풍뎅이는 이미 일주일이 다 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