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백운기 박사님의 조류 강의가 있었습니다
모든 몸의 형태는 날기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졌다는...
오래전 미국의 어는 해변에서 만난 갈매기가 흰갈매기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청 컸는데 공원에서 도시락을 펼쳐 놓으니 옆에 와서 계속 기웃거립니다.
얼마나 무서웠던지...
탑립들보에서 탐조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불과 얼마전에는 없던 데크가 생겼습니다.
갑천 저편에는 비오리가 많았는데
없던 길이 새로 생기니
사람이 가까이 오는 것을 싫어하는 비오리들이 남아 있을 턱이 없지요.
안타깝습니다
오늘 유일하게 건진 검은등할미새입니다
전국의 하천에 서식하는 흔한 텃새이지만
경기도와 충청도에서는 흔하지 않답니다
머리, 가슴, 등이 검으며 흰색 눈썹선이 다른 할미새와의 구별 포인트입니다
날씨가 몹씨 추워서 모두들 웅크렸지만
얼굴 표정만은 더할나위없이 행복한 모습입니다
백박사님!
그리고 우리 선생님들!
오는 넘넘 수고하셨습니다
탑립들보를 탐조하면서 올라갈 때는 보이지 않던
대백로가 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몇분만 보실 수 있었습니다
출처 : (사)대전충남숲해설가협회
글쓴이 : 김영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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