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에서 만난 멀구슬나무 입니다
열매가 얼마나 예쁜지 가던길을 멈추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집에와 여러분께 보여 드렸으나 이름을 찾지 못하고 있다가...
깃꼴겹잎을 모두 찾아서 멀구슬나무임을 알아냈습니다
아울러 이미 11월 8일 천리포에서 만났었음도 알았습니다
2007.11.8 천리포수목원의 멀구슬나무
5월에 잎겨드랑이에 커다란 원추꽃차례에 자잘한 연보라색꽃이
촘촘히 모여 핀다고 하니 5월이 기다려진다
2007.11.25 순천만 승선장부근
타원형 열매는 1.5~2cm 길이로 노랗게 익는데 단맛이 나고
예전에는 가축의 구충제로 사용하였으며 기름을 짜기도 한단다
멀구슬나무는 전라도와 경상도 이남의 낮은 지대에서 살고있으며
가지끝에 촘촘히 어긋나는 잎은 2~3회 깃꼴겹잎으로 길이가 80cm에 다다른다
작은잎은 길이가 2~5cm이며 달걀형~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결각이 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