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미얀마 셋째날 1 - 만달레이

김영중 미카엘라 2008. 1. 27. 20:43

둘째날 우리 일행은 점심식사후에 호텔 체크인을 하였다

나무로 된 2층의 빌라로 구성된 호텔은

참으로 아름답고 편안한 느낌이었다

한컷을 빛 좋을 때 할 수 있을거라 생각을 잘못하여

한 컷도 없음이 안타깝다

 

바간의 산업시찰은 대나무에 옻칠을 하고

거기에 무늬를 새겨 넣고 금칠을 하는 것이었다

호텔로비 역시 대나무로 마감되어 있었다

 

 

 

 

오늘도 역시 새벽에 출발하여 만달레이에 가야 한다 

바간을 기념하여 공항에서 한컷

 

공항내의 상품들은 대나무공예품들이다

옆지기는  상점에서 금올빼미를 사고 싶어했으나 가격이 비싸서...

바간 공항에는 작은 올빼미만 있어서 세개를 사고 다음기회를 노렸으나~~

출국시 면세점들은 모두 문을 닫았다

 

비행기를 타자마자 식사가 나왔다
새벽마다 비행기로 출발하는 여행은 우리를 하루 4끼씩 꼬박꼬박 먹게한다

출발하기 전 사진반샘들께서 '누구는 하루 4끼 먹어요?' 하셨는데...

 

만달레이는 마지막 왕조인 공파웅왕조의 수도이다

양곤에서 북쪽으로 약 700Km 떨어진 만달레이는

1857년 민돈왕에 의해 수도가 되었고

1882년 티보왕 때 영국에 식민지가된 미얀마 최후의 왕국의 수도였다

 

공항에서 내리자 우리는 제일 먼저 우뻬인 다리에 갔다

티크나무로 만들어진 가장 오래된 다리의 길이는 1km에 이른다

아쉬운 것은 수도원의 탁발의식 시간땜에 시간이 부족했던 것...

 

 우뻬인다리 밑에는 농부가 오리를 몰아오고 있었다

그러니까 이들은 집오리들...

 가이사님과 함께 손을 굳게 잡고

카메라앞에 굳어 있는 모습(미얀마식?)에 웃음이 절로 난다

 따운티만 호수를 가로질러 만든 다리  밑으로 운치있는  카페가 자리잡고...

 다리 중간에 그늘집이 있고

그 곳에는 새장들이 여러개 있었는데

새들의 종류도 다양했다

참새들과 섬참새 등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렇듯 큰 새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왜 거기에 있는지 그 의미를 나는 몰랐었다

 우뻬인 다리를 건너고 있는 스님의 모습

카메라가 보이니 쑥쓰러우신지 시선을 아래로.... 

 다리 저편의 소가 눈에 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어려운...

미얀마는 우리나라와 같은 소, 젖소, 물소,

그리고 이와 같은 혹이 난 소 그렇게 4종류가 있단다

 우뻬인 다리에는 듬성듬성 이렇듯 동냥하시는 분들이 ....

갈 때는 모른척 하고 돌아올때 살짝 마음을 드리라는 가이사

1달라를 통에 넣고  카메라를 손에 쥐자 자기 나름으로 포즈를 취해준다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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