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개불알꽃(봄까치) - 현삼과
오늘 갑천에 갔다가 봄까치를 만났다
봄이 왔음을 실감하게 하는 것 중 하나이다
참으로 반갑다
10~30cm로 키가 작은 것은 아니나
이들은 비스듬히 자라는 까닭에 한없이 작은 것으로 느껴진다
꽃이 떨어질 때는 시드는 것이 아니고
위와 같이 뒤집어서 떨어지는 가 보다
떨어진 꽃은 모두 뒤집혀 있었다
자라면서 잎간의 간격이 길어지면서 꽃자루가 나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진을 찍을 때는 꽃이 위에서(줄기끝) 부터 핀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에는 아래서(뿌리쪽)부터 피었던 것이 아닌가 의심이 된다
(아래잎들이 시들은 것으로 미루어)
다시 한 번 관찰이 필요하다
이들은 온몸에 털이 있었다
자주빛 줄기에도, 잎의 앞면 뒷면 모두 털이 많았다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는 세모진 달걀형의 잎은
줄기 밑부분에서는 잎들이 마주 나고 끝쪽으로 가면 어긋나기를 한다
잎겨드랑이에서 길게 나온 꽃자루 끝에 피는 파란색의 작은꽃은
짙은 줄을 여럿 가지고 있는 네장의 꽃잎으로 구성되었다
가운데의 두개는 수술일까 암술일까?
곤충은 양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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