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취(국화과)
취자가 들어간 이름은 먹을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름에 '각시'까지 들어갔으니 얼마나 아름답겠습니다
각시, 새아씨 듣기만 해도 ~~~
꽃술이 올라오는 꽃은 이제 피기 시작하는 것이고
그 옆에 있는 꽃들은 머지 않아 예쁘게 필 것입니다
가운데에 꽃이 활짝 폈네요
8~10월에 줄기 윗부분에서 갈라진 가지마다 여러개의 둥근 꽃송이가 달리는데요
꽃부리는 자주색이며 길이 11~13mm이고
수과는 길이 3.5~4.5mm로서 자줏빛이 돌며 관모는 2줄이고 길이 7~8.5mm입니다
산의 풀밭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30~150cm 높이로 곧게 자라고
줄기에는 세로로 주름이 있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잎은 줄기에 어긋나는데 줄기 밑부분의 잎은 가장자리가 새깃처럼 깊게 갈라지고
줄기 윗부분의 잎은 갈라지지 않는답니다
수목원에서 보는 것도 예쁘지만 이렇듯 야생에서 만나게 되면
그 모습이 더욱 빼어납니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각시취'라 합니다
꽃이 이렇듯 아름다운데 나비가 오지 않는다면 이상한 것이지요
어느 한 곳 상처도 없는 너무 멋진 작은멋쟁이나비가 일하러 왔네요
서로에게 유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