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탐방팀에서 서울나들이를 하였습니다
처음 관람한 곳은 쇳대박물관입니다
쇳대는 열쇠의 다른 이름이지요
처음 쇳대박물관이 일정에 잡힌 걸 보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만
관람을 하면서생각이 점차 바뀌어 갔습니다
'한분의 노력이 우리를 바꾸고 있구나~~ !!"
고려시대에 청동으로 만들어진 자물쇠의 일부입니다
(청동자물쇠 일부. 고려)
세계 곳곳의 자물통과 열쇠의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하나하나의 형상은 그 지역의 생활과 상당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측만 할 뿐 ....
동물의 눈들이 같은 것으로 보아 같은 지역산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염소가 많은 산악지역이 고향일까요?
원숭이의 형상이 재미있기도 하고 안됐기도 합니다
처음보는 순간 저 막대를 계속 물고 있어야 하는 고통이 얼마나 클까
가슴이 찡~~했습니다
서역과 일본의 막후시대에 쇳대의 교류가 있었다고....?
여러 동물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쇳통입니다
이마에 새겨진 문양은 이글거리는 태양의 모습일까요?
뿔에도 문양을 넣어서 실감나게 하였습니다
낙타 뒤에 따라 가는 다리 짧은 친구의 표정이 매우 즐거워 보입니다
이곳의 동물들은 꼬리를 빼야 문을 열 수 있는 구조인 것 같아요
꼬리가 걸쇠
열쇠고리랍니다
딸이 시집갈 때 열쇠를 많이 가지고 살라고(잘 살라고) 주었다네요
지금이나 예전이나 부모 마음은 매한가지~~
(금동용두형자물쇠 일부)
고려시대 금과 동으로 만들어진 용머리 자물쇠의 일부입니다
용은 권력의 상징이지요
고려시대에는 왕실에서만 사용하였는데
이조시대에 와서는 점점 귀족가지도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전체모습인지 일부분만 남아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용의 모습이 기품도 있고 참 멋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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