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갑천의 새시리즈

갑천의 새 10 - 큰고니(백조)

김영중 미카엘라 2008. 12. 27. 16:17

 2006년 12월  봄맞이셈을 다라서 갑천 탑립들보에  새구경갔습니다

그 때도 백조 다섯마리가  내려와 있었습니다

아기 셋을 가진 백조 부부~~

그들이 얼마나 멀리 있는지

200mm렌즈로는 형체도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새에 대해 처음으로 생각하게 된 그날에 백조를 만났다는 것이 너무 기뻣습니다

그래서 그 화일을 아주 귀한 보물인양 아주 고히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 백조는 일주일을 갑천에서 머물고 떠났답니다

 

이번 백조 가족은 언제까지 머물지 알 수 없으나

비교적 사람들에 익숙해 있어 너무 좋습니다

 

 

바로 앞에 낚시꾼들이 진을 치고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산책하는 분들은  기가 막히게 알아보고  피하지 않는데

카메라 들은 사람은 경계를 합니다

그들에게는 큰 총으로 보이겠지요

 

 

 나는 새들이 날개 접는 방법이 늘 궁금했었습니다

내 팔을 안으로 꺽어 보기도 하면서...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어린 백조가 천천히 모든 것을 보여 주었으니까요

작은새 같으면  알 수 없을텐데

키가 140cm에 한쪽 날개길이 49~55cm로 큰새이니 얼마나 잘 보이겠어요

 

자~~ 이제 날개를 접는 모습을 보시죠

 

 

 

 

우리 백조가 겨울동안 같이 있었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친해 질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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