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봄맞이셈을 다라서 갑천 탑립들보에 새구경갔습니다
그 때도 백조 다섯마리가 내려와 있었습니다
아기 셋을 가진 백조 부부~~
그들이 얼마나 멀리 있는지
200mm렌즈로는 형체도 잘 잡히지 않았습니다
새에 대해 처음으로 생각하게 된 그날에 백조를 만났다는 것이 너무 기뻣습니다
그래서 그 화일을 아주 귀한 보물인양 아주 고히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그 백조는 일주일을 갑천에서 머물고 떠났답니다
이번 백조 가족은 언제까지 머물지 알 수 없으나
비교적 사람들에 익숙해 있어 너무 좋습니다
바로 앞에 낚시꾼들이 진을 치고 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산책하는 분들은 기가 막히게 알아보고 피하지 않는데
카메라 들은 사람은 경계를 합니다
그들에게는 큰 총으로 보이겠지요
나는 새들이 날개 접는 방법이 늘 궁금했었습니다
내 팔을 안으로 꺽어 보기도 하면서...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어린 백조가 천천히 모든 것을 보여 주었으니까요
작은새 같으면 알 수 없을텐데
키가 140cm에 한쪽 날개길이 49~55cm로 큰새이니 얼마나 잘 보이겠어요
자~~ 이제 날개를 접는 모습을 보시죠
우리 백조가 겨울동안 같이 있었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친해 질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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