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무화과

김영중 미카엘라 2011. 3. 7. 00:07

무화과(뽕나무과, Ficus carica)

 

남부지방에서 과일나무로 심어 기르는 갈잎떨기나무이다

높이는  3m정도 자라며

어긋나는 잎은 잎몸이 3~5개로 갈라진다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열매같은 꽃주머니 속에서 꽃이 피는데

꽃이 겉으로 보이지 않아  무화과란 이름이 붙었다

 

 

들은 모두 꽃턱이 비후되어 이루어진 주머니 속에 들어 있다.

즉  큰  꽃받침 속에 작은꽃들이 수없이 많이 있는

살이 많은 은화과이며 가을에 검은 자색으로 익는다.  

 

 

윤주복선생님의 나무쉽게찾기 책에 암수딴그루라 하였는데 납득이 되지 않는다

어느 곳은 암수딴그루인데 수꽃은 보이지 않는다고 하고... 난감

 

 

암꽃은 화피가 3개이고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위에 보이는 무수한 꽃들은 암꽃이다

좀 더 정밀한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건데.....

 

 

어느 약초연구가 선생님 글에서  '수꽃은 화서 상부에 있고 암꽃은 하부에 달려있다. 암꽃은 화피 3장이며 씨방은 1개이고 암술대가 1개이다' 란 문구를 찾았다

나는 이 글이 옳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 꽃들이 수정을 하기 위해서 이 열매에 딱 맞는 곤충이 있어야한다

이 복잡한 꽃에 곤충들이 들락날락은 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꽃의제국]에 보면 이 꽃들의 많은 부분을 

중매쟁이에 대한 사례로 제공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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