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일
세상 안에서 복음의 증거
시작기도
지극히 거룩하시고 영광스러우시고 감미로우신 하느님 아버지, 주님께서는 성 프란치스코의 삶을 통하여 저희에게 그리스도를 볼 수 있게 해 주셨고, 그 분을 저희의 모범이요, 후원자요, 친구가 되게 해 주시니 감사와 찬미를 드리나이다.
모든 선의 근원이신 하느님, 오늘 저희는 성 프란치스코가 당신을 향하여 가신 복된 여정을 따라가고자 하오니 이 기도를 통하여 자신의 뜻보다는 당신의 뜻을 따라 가게 하소서.
특별히 청하오니, 이 9일기도 동안 성 프란치스코와 함께 드리는 간절한 저희 정성을 굽어보시고 저희의 청원 ......(각자의 청원기도를 바친다)을 자비로이 들어주소서. 또한 모든 사람들에게 당신의 축복을 가득히 채워주시기를 청하나이다.
아멘
o 마음을 열며
성 프란치스코는 자신 안에 머무르지 않고, 세상으로 나아가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그리스도께 대한 사랑에서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하며, 앓는 이들을 돌보고, 이방인들에게 주님을 증거하였습니다.
세상으로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 각자의 처지에 따라 서로 사랑하고 봉사하며, 프란치스코의 모범을 본받으며 복음적 생활로 주님을 증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합시다.
o 하느님의 말씀
예수께서는 그들을 가까이 불러 놓고 “너희도 알다시피 이방인들의 통치자로 자처하는 사람들은 백성을 강제로 지배하고 또 높은 사람들은 백성을 권력으로 내리누른다. 그러나 너희는 그래서는 안된다. 너희 사이에서 누구든지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 사람의 아들도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로 왔고, 또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쳐 몸값을 치르러 온 것이다”하셨다.
<마르코 10, 42~45>
o 프란치스코와 함께
같은 시기에 한 착한 형제가 입회하자 형제들의 숫자는 8명으로 증가하였다. 그때 복되신 프란치스코는 모든 형제들을 자기에게 불러 모아, 그들에게 하늘나라와 세상의 질시에 대하여 그리고 스스로의 의지를 포기하는 것과 육신을 굴복시키는 일에 대하여 여러 가지를 이야기 하였다. 그리고 그는 둘씩 네 무리를 나누고 난 다음 그들에게 말하였다. “자, 사랑하는 나의 형제들! 둘씩 짝지어 세상 곳곳으로 떠나십시오, 그리고 사람들에게 평화를 전하고 회개로 죄를 용서받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환난 중에 인내하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의 목적과 약속을 이룩해 주시리라고 확신하십시오. 질문하는 자들에게 겸손하게 대답하시고 여러분을 박해하는 자들을 축복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을 해치고 중상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십시오. 왜냐하면 이러한 일들이 여러분에게 영원한 나라를 준비해 주기 때문입니다.” 형제들은 순명의 말씀을 받아들이며 매우 즐겁게 성 프란치스코 앞에 나아가 스스로 땅에 무릎을 꿇었다. 성 프란치스코는 몸소 그들을 껴안고 부드럽고 애정에 찬 목소리로 각자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의 생각을 주께 맡기십시오. 그러면 몸소 당신이 해 주십니다.” 그는 형제들을 파견할 때마다 언제나 순명으로 이 말을 하였다.
<첼라노 제1생애 29>
(이어서 잠시 묵상한다)
o 청원기도
o 칠락 묵주기도
(전 송)
자비하신 동정성모 마리아님,
이 칠락묵주의 기도를 합당하게 바치도록
저희 입술과 마음을 정결케 하소서.
삼위이시고 한 분이신 하느님께 영광 드리며
교회와 조국과 세상의 평화와
연옥 영혼을 위하여 간구하옵고,
예수 성심과 티 없으신 당신 성심의 모든 뜻에
저희 마음을 합치나이다. 아멘.
(성모의 칠락)
제1락 :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예수님을 잉태하심을 묵상합시다.
제2락 :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엘리사벳을 찾아보심을 묵상합시다.
제3락 :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예수님을 낳으심을 묵상합시다.
제4락 :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동방박사에게 예수님을 보여 주심을 묵상합시다.
제5락 :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성전에서 예수님을 되찾으심을 묵상합시다.
제6락 :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심을 묵상합시다.
제7락 : 원죄 없으신 동정 마리아님,
기쁨 중에 하늘에 올라 천상 모후의 면류관을 받으심을 묵상 합시다.
성모송 2번
주님의 기도, 성모송, 영광송
(후 송)
거룩한 부인이요, 여왕이시여,
하느님의 성전이 되신 동정녀여,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여, 기뻐하소서.
하늘에 계신 지극히 거룩하신 아버지께서
당신을 간택하시어,
그분의 지극히 거룩하시며, 사랑하시는 아드님과
협조자이신 성령과 함께
당신을 축성하셨나이다.
당신은 온갖 은총과 온갖 선이 가득하셨으며,
지금도 가득하시나이다.
천주의 궁전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장막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집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의복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여종이시여, 기뻐하소서.
천주의 어머니시여, 기뻐하소서.
o 마침기도
주님, 주님의 영과 그 영의 거룩한 활동으로 모든 이가 당신을 사랑하도록 우리의 힘이 닿는 대로 그들을 이끌고 다른 이들의 선을 마치 우리의 것인 양 즐거워하며, 불행 중에 있는 이들을 동정하고 누구에게도 해를 입히지 않음으로써 우리 몸과 같이 우리 이웃을 사랑하게 하소서.
아멘.
<주님의 기도풀이>
'미카엘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 프란치스코와 함께하는 9일기도 - 제9일 (0) | 2013.08.09 |
---|---|
성 프란치스코와 함께하는 9일기도 - 제8일 (0) | 2013.08.09 |
성 프란치스코와 함께하는 9일기도 - 제6일 (0) | 2013.08.09 |
성 프란치스코와 함께하는 9일기도 - 제5일 (0) | 2013.08.09 |
성 프란치스코와 함께하는 9일기도 - 제4일 (0) | 2013.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