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나무(목련목 녹나무과 녹나무속)
Cinnamomum camphora
완도수목원에 자리 잡고 있는 녹나무다
올 봄부터 우리 동네 산에서 유난히 눈에 많이 띄는 생각나무와
누군가를 생각나게 하는 비목이 녹나무과이기에
녹나무가 무척 궁금했었다
이제 만나고 보니
녹나무가 난대림성 나무라서 만나기 어려웠다는 생각이 든다
녹나무는 제주도에서 자라는 상록 교목으로
높이가 20m, 지름이 2m에 달하며
나무껍질은 황갈색이다
나무 밑둥에 잘린 가지가 보이는데, 그 것이 맨처음 나무였고
그 가지를 자르자 잠아에서 새로운 싹이 나와 지금의 가지가 되었다는 설명이다
황갈색의 가지 위에 좀 더 젊은 가지의 색깔은 짙은 녹색이다
어린 가지는 연한 녹색이고 잎은 어긋나며 달걀형~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으며
뒷면은 회녹색이지만 어린잎은 붉은 빛이 돌고
잎자루는 길이 1.5~2.5cm로서 털이 없다
꽃은 5월에 피며 백색에서 황색으로 되고 새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다
열매는 10월에 검은색으로 익으며
목재는 건축재 또는 가구재로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