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주나무(대극과, Sapium japonicum)
우리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사람주나무가 한그루 있다
어제 지족산에서 내려올 때 일부러 사람주나무있는 노선을 택했다
2~3개의 아린(눈비늘)으로 싸여있는 겨울눈은 이제 봄임을 알고
벌어지려 하고 있었다
세개의 관다발흔적이 뚜렷하다
어제 관찰한 덕분에 오늘 상신리에서 금잔디고개 넘어가는 길에
많은 사람주 나무가 있는 것을 알아볼 수 있었다
작년 봄 새순에 싸여 살짝 보이는 꽃의 모습을 담았고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2~3cm 되는 잎자루는 흔히 자줏빛이 돌며
자르면 유액이 나온다
6월이 되니 꽃이 만개하였다
밑에 3개로 갈라진 암꽃과
위로 수꽃은 꽃대에 3개의 꽃받침잎과 3개의 수술을 갖고 있다
수피는 회색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