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포루투갈3- 제로니모스 수도원

김영중 미카엘라 2010. 3. 23. 23:11

제로니모스 수도원

 

제로니모스수도원은

1502년 대항해 시대의 선구자 엔리케왕자와 바스코 다 가마의 항해 시작을 기념하여

마누엘1세가 세웠습니다

 

 수도원의 길이는 300m에 달하고

고딕의 마뉴엘 양식으로 지어진 건축물입니다

성당은 매우 아름다왔습니다

 

 

윗사진의 오른편에 보이는 주된 출입문과 장식들을 잡아보았습니다

 

 파사드(건축물의 주된 출입구가 있는 정면)의 모습

 

마누엘 양식은 포르투갈에서 15~16세기에 걸쳐 발달한 특이한 후기 고딕양식으로

국왕 마누엘1세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배와 항해용구, 열대의 진기한 동식물 등이 소재로 사용되고 있고

굵은 줄을 꼰 듯한 돌기둥의 조각도  그 특징의 하나입니다

 

 

아기예수님를 안고 있는 성모님 뒷편 유리모습을 안쪽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성모님과 아기예수님이 돛단배를 타고 계시는군요

항해를 기념하여 건축된 성당이라서....

 

 

천국의 열쇠를 들고 있는 베드로 성인의 조각상과

 

 

책과 칼을 들고 있는 긴수염의   바울 성인의 입상도 보입니다

 

 

성당에 들어가니

입구에  제로니모스 성인의 입상이 있습니다

제로니모스 성인은 5세기 이탈리아의 성인으로

성서를 그리스에서 라틴어로 처음으로 번역한 인물이랍니다

 

황금이 많던 시절에 지어진 덕택에

어디나 번쩍거립니다

햇빛이 비친다면 눈부셔 바라볼 수 없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띤 것이 천장이었습니다

 

 

 우리 일행에게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가이드선생님

존경할 만큼 박학다식하여

건축물에 대해서도 정말 잘 설명해주었습니다

사진찍느라 정신없어 제대로 듣지는 못했지만

귀에 꽃은 수신기에서 들려오는 선생님의 설명은 정말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제단부분입니다

 

제단앞의 그림입니다

 

 

 

성당에서 가장 높은 부분의 천장모습입니다(트랜셉)

높은 천장의 무게를 분산하기 위하여 하나의 버팀기둥에 여러개의 다른 기둥에 연결하는 

선(피어)들이 만들어 내는 모양에, 그 정교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역시 옛날 범선에서 보았던 문양들입니다

 

 

 

 

 

 

 

 

나오면서 못내 아쉬워 뒤돌아서 다시 한컷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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