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마는 강박증과 환영이라는
일관된 작업개념과 주제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데
수많은 망점과
그리고 눈으로 구성된 그림들이 많았습니다.
어느 그림은 온통 눈이라서
작가는 '사방에서 자신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 있음에 힘들어 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미술관은 입구에서부터 쿠사마의 전시임을 알리는 망점들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 창문까지도.
쿠사마에 푹 빠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무한대의 거울 방입니다.
쿠사마 야요이의 모습입니다
어린이들이 유독 많았습니다
그러나 어린이들은 사진을 찍거나 그림앞을 줄지어 지나갈 뿐
선생님들은 어린이들이 그림을 보게금 지도하지는 않았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천국으로 가는 사다리입니다
위를 향하여 찍지 못하고 아래를 보고 셔터를 눌러 되돌렸습니다
사진은 위로 보는 것보다 아래로 향하는 것이 더 안정적인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데 사다리 끝이 휘어져 보일까요?
어떤 현상이?
대구미술관에는 어린이들이 손을 씻을 수 있는 어린이용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어린이를 배려 하였다는 것이 매우 신선하였습니다
작가가 그림작업하는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눈입니다
소멸의 방입니다.
어린이들이 놀고 있는데 이 방의 망점들은 어린이들이 붙인 것이랍니다
어린이가 아니기에 우리는 거절 당했습니다
전시장 입구의 커다란 구 안에는 이런 모습입니다
망점
망점
망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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