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부르고스 성당입니다.
오래전 서양건축사 공부할 때
고딕양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성당이지만 자료는 많지 않았던 성당으로
기억되고 있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성당입니다
버스에서 내려 저 다리를 건너고
문 안으로 들어가야 성당이 있습니다
성문?위에 성모자상이 보입니다.
저기부터가 성당에 들어 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장미창 아래의 박공에는 가운데 예수님이 계시고
주변에 4복음사가가 자신의 상징물과 함께
복음서를 작성하는 모습입니다.
그 밑에는 12사도 입니다.
성모마리아의 대관식입니다.
왠지 모르게 사천왕을 연상케 합니다
성당 앞 광장의 성모님
내부는 사진 촬영을 할 수 없어서
도 많은 곳을 둘러 볼 수가 없어서
기억에 남아 있지 않으니 안타깝습니다.
좀더 특별하게 생각되는 것은
장미창을 예수님 성심을 주축으로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가시관이 있는 심장모습은 예수님 성심을 뜻합니다.
성당 뒷쪽의 모습입니다.
1221년 마우리시오 주교에 의해 건립되어서
1500 년대까지 건축된 성당이니 곳곳이 문화재요, 걸작입니다.
뒷쪽에서 보는 성당이 아름답습니다.
부벽을 보면 영락없는 고딕양식이구요
성당 앞 광장 한편에 여행에 지친 순례객이 앉아 있습니다
바지는 다 헤어져 아주 중요한 부분이 훤이 드러나 있습니다.
산티에고 순례길에 오른 어떤 젊은이가 부르고스에서
길을 잘못 찾아들어 많이 헤매고 힘들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이도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성당 순례를 끝내고 나오는데
밤을 구어 파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밤이 참 맛있어 보였습니다
언젠가 이 길을 걸을 날이 오게 될런지요.
그저 고딕 성당 중 하나로만 생각하였고
부르고스 성당을 방문하리라 상상해 본적도 적도 없었는데
이렇게 다녀 온 것을 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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