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칸 성인

3월 18일 오르타의 성 살바토르

김영중 미카엘라 2016. 3. 18. 22:58



3월18일 오르타의 성 살바토르 St. SALVATOR of Horta, San Salvatore da Horta Professo Francescano, I Order

  

   

 


성 살바토르는 스페인의 제로나 교구의 산타 꼴룸바에서 1520 12월에 태어났다. 그 시대에 스페인은 여러 방면에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종교에 있어서도 이냐시오 로욜라가 예수회를 설립하였다.

그의 집은 매우 가난했는데, 설상가상으로 그가 아기 때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었다. 그는 일찍 신발을 만드는 작은누나가 있는 바로셀로나로 보내져 일하였다. 그러나 누나가 곧 시집을 갔기에 자유가 된 살바토르는 자신이 늘 원하던 종교적인 삶을 살기로 결정하였다.

스페인 동북쪽에 있는 몬트세라트 수도원에서 수련기를 보냈다. 1541년5월3일 바로셀로나 프란치스코 수도원에서 서약하였다. 그의 나이 21세였다.

프란치스칸이 된 그는 처음에는 수도원 부엌일과 잡일을 하였으며 수도원의 수사들을 위하여 동냥을 해오는 것이 그의 일이었다.  그러나 곧 엄격한 금욕생활과 겸손과 단순함에서 두각을 나타내었다. 어느날 동냥을 하러 나갔다가  아픈 사람들에게서 기도해 줄 것을 부탁받았다, 그는 그들위에 십자를 그려 기도함으로써 그들이 치유 되였다. 그러자 그의 기적에 대한 평판이 너무 많이 알려져 살바토르 수사를 보러 아픈 사람들이 몰려 왔다.  그는 10대의 소녀를 치유했고 태생 장님도 볼 수 있게 하였다. 그래서 수도원은 그를 가까운  Horta 로 옮겼다.

다시 환자의 무리들이 그의 간구를 원하여 몰려왔다. 어떤 이는 일주일에 2천명이 방문하였다고 증언하였다. 살바토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엄청난 것이었다. 대중들은 유물로 그의 수도복을 찢어 가지기도 하였다.

그가 죽기 2년 전 병든 몸을 이끌고 Sardinia 섬에 있는 Cagliari 로 옮겼다. 그는 1567년 3월18일 Cagliari에서 "Into your hands, O Lord, I commend my spirit."란 말을 마지막으로 숨졌다. 그는 47세의 일기로 선종하였으나, 생전에 이미 성인으로 공경 받고 있었다.

1606년 2월15일 스페인의 필립2세왕의 요청에 의해 바울5세 교황께서 시복하였고 1711년 6월 29일 클레멘트 11세가 확인하였다. 1938년 4월17일 비오12세 교황께서 시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