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원을 둘러 보는 중에
향기 식물이 많이 식재되었음을 알았습니다
그 중에 낯선 식물이 눈에 띠어 살펴보니
'세이지'란 이름표가 보이는군요
언뜻보기에 추운 겨울을 잘 보낼 것 같았습니다
향기가 매우 좋았어요
잎을 들여다 보면서 예전에 입었던 따뜻했던 코트가 생각났었어요
사촌 언니 것을 얻어 입었는데 얼마나 가볍고 따뜻했던지...
세이지의 촉감도 아주 부드럽고 기분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소나무밭 옆에는 장구밥나무 몇그루가 있습니다
장구밥 나무는 열매 맺기를 아주 어려워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딱 하나만 보였는데
이번 가을에는 그래도 몇개 더 보입니다
왜 장구밥이란 이름이 붙었는가 짐작이 가지요?
그 밑에는 내년에 필 꽃봉오리일까요?
낙상홍 열매인가요?
겨울동안에도 아름다운 모습 보여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각정원 옆을 지나는데 조팝나무 잎시귀가 발을 멈추게 합니다
어쩜 저리 고울수가 있는지...
다시 돌라 나오는데
작은꽃 하나가 붙잡습니다
향기 좋은 라베더?가 한송이의 꽃을 피웠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오늘밤을 잘 넘길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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