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기고문

만수산 자연휴양림

김영중 미카엘라 2010. 12. 4. 23:25

만수산 자연휴양림에서

숲선생님들과 함께 보냈다

 

12분의 선생님들이 함께한

행복한 시간~~

 

 

 

제일 처음 만난 나무의 수피가 떨어질 듯하여

살짝들었더니 그 속에 많은 식구들이 월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

얼마나 달팽이들에게 미안하던지...

함부로 나무껍질에 손을 대서는 안되는 것을 ...

그렇지만 민달팽이가 추운 겨울을 어떻게 지내는지 알게 되어서 기쁘다

 

 

나무들이 제나름대로 독특하게 만들어 내는 모습이 신비롭다

 

단풍취가 씨앗을 일부는 날려 보내고

일부는 아직 지니고 있다

 

 

신갈나무로 보이는 커다란 나무의 눈이 틈실해 보여  400mm로 당겨 보았다.

 

청미래덩굴 가지가 만들어낸 모습이 6각형을 연상케하여 잡아 보다

 

김부회장님께서 들고오신 참나무산누에나방 고치의 모습이다.

어렷을 적에는 청개구리집이라 불렀었다고 말씀하시면서.

일단 집으로 가지고 왔다

내년봄에 어떤 모습으로 나올까 기대하면서(곤충쉽게찾기 29쪽)

 

일월비비추의 씨앗이다

검정색의 씨앗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씨앗이 차곡차곡 쌓여있는데 꺼내보니 날개가 달려있다

 

 

작년 나무수업시 괴산 등에서 참나무시름병으로 참나무들이 많이 죽어가고 있다고 배웠는데

이곳 만수산에도 피해가 많은 가보다

 

 

굴참나무 한그루에서 같은 굵기의 세줄기가 나왔다

 

땔나무와 숯을 생산하기 위하여 나무를 키우기도 하는데 이를 신탄림이라 부른다.

나무가 어느 정도 자랐을때 숯으로 만들기 위해 베게되면

뿌리에서 맹아지가 나와 자라게 되면서 잘린부분을 덮어버린다

그러면 위의 나무처럼 자라게 된다고 배운 기억이 남다

 

 

만수산 입구의 발바닥 지압을 위한 아름다운 돌길모습이다.

무엇이 보이는지...